후성설

후성설

[ epigenesis , 後成說 ]

요약 수정란이 발생하고 있는 동안에 점차 몸의 각 부분이 특정한 조직이나 기관이 되도록 결정된다는 학설로 1759년 독일의 생물학자 K.F.볼프가 처음으로 증거를 제시했다.

수정란으로부터 발생에 의하여 성체가 생기는 경우에 성체를 형성하고 있는 각 부분은 알 속에서 처음부터 그 장래가 결정되어 있다는 전성설(前成說)에 대응하는 용어이다. 도롱뇽의 알로부터는 아무리 수술을 가해도 도롱뇽밖에 생기지 않는다는 학자도 있었으나, 후성설이 정설이 되었다.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수정란이라는 1개의 세포핵에는 이미 성체의 각 부분의 성질을 발현하는 기초물질이 유전자로 모두 존재하고 에 의하여 세포집단이 생긴다. 이 세포집단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서로 관련을 가지면서 세포끼리의 미시적 환경에 의하여 결정되고, 점차 분화하여 성체가 된다. 분화가 생기는 것은 조직세포의 단백질에 특수성이 있는 것이 합성되기 때문이며, 단백질합성의 기초가 되는 것이 핵에 존재하는 유전자인 (核酸:DNA)이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발생이 전성적이며, 도롱뇽의 새끼는 도롱뇽밖에 될 수 없지만, 전성설이나 후성설은 오히려 에 의하여 여러 가지 이 발현한 결과를 문제로 삼으므로, 그러한 의미를 충분히 포함하여 후성설이 정설이라고 할 수 있다. 1759년 독일의 생물학자 K.F.볼프가 처음으로 주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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