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

요약 중국 청나라 때의 화가로 자는 존고(尊古), 호는 광정(曠亭)·독왕객(獨往客)·정구노인(淨垢老人)이다. 청나라 초기의 전형주의를 고수하여 남종화법을 바르게 전수한 마지막 화가이다.

자 존고(尊古), 호 광정(曠亭) ·독왕객(獨往客) ·정구노인(淨垢老人). [江蘇省] 창수[常熟] 출생. 젊었을 때 동향의 구원(丘園)에게 그림을 배운 뒤 왕석곡(王石谷)과 쌍벽을 이루었다. 또한 명말 ·청초의 사왕(四王)의 한 사람인 (王原祁)의 문하생으로도 뛰어나, (吳歷) ·(惲格) 등과 병칭(竝稱)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청나라 초기에 전형주의(典型主義)를 고수하여 남종화법(南宗畵法)을 바르게 전수한 마지막 화가로도 알려졌다. 건륭연간(乾隆年間)에 (畵院)에서 활약한 장종창(張宗蒼)은 그의 문하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