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원주의

환원주의

[ reductionism , 還元主義 ]

요약 복잡하고 추상적인 사상(事象)이나 개념을 단일 레벨의 더 기본적인 요소로부터 설명하려는 입장.

특히 과학철학에서는 관찰이 불가능한 이론적 개념이나 법칙을 직접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경험명제(經驗命題)의 집합으로 바꾸어 놓으려는 실증주의적(實證主義的) 경향을 가리킨다. E.마하와 R.아베나리우스 등의 경험비판론, M.슐리크와 R.카르나프 등의 논리실증주의가 그 전형(典型)이다.

전자가 감각적 경험에 대한 ‘사실적 환원’을 지향한 데 반하여 후자는 관찰명제(觀察命題)에 대한 ‘언어적 환원’을 지향한다는 차이는 있으나, 다같이 반형이상학(反形而上學)의 입장에서는 노선을 같이한다. 후자는 다시 관찰명제의 기술(記述)에 감각여건언어(sense-datum language)를 취하느냐 사물언어(thing language)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현상주의(現象主義)와 물리주의(物理主義)로 갈라진다.

또 생물학에서는 생명현상이 물리학 및 화학의 이론이나 법칙에 의하여 해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세워 (生氣論)에 대립한다. 환원주의는 심리학상의 나 사회과학상의 방법론적 (個體主義)를 가지고 통일과학의 이상을 추구했으나, 그 주장에는 여러 가지 곤란한 점이 지적되어 실현에까지는 이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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