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요법

화학요법

[ chemotherapy , 化學療法 ]

요약 인체에 대한 부작용이 적고, 체내에 침입한 병원체(病原體)에 대해서는 사멸시키거나 번식을 저지시키는 화학약품을 사용하여 병을 근본적으로 고치려고 하는 요법.

화학요법에 쓰이는 의약품을 화학요법제라고 한다. 병원체를 사멸시키는 화학약품은 많지만, 대부분은 인체에도 극히 해로우므로 화학요법제로는 쓰이지 않는다. 석탄산(石炭酸) 등의 가 그 예이다. 현재 사용되는 화학요법제의 대부분은 주사 또는 경구적으로 사용되는 약으로서는 체내의 병원체를 완전히 사멸시킬 수는 없다. 대개의 경우 화학요법제는 병원체의 증식을 저지시키는 것에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생체세포가 방어력을 얻어 비로소 살균의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 즉, 약이 직접 작용하여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생체가 갖는 방어력에 의한 것이므로 당연히 안정을 취해야 한다.

화학요법은 에르리히가 창시한 치료법으로 그 발전 경과는 3단계로 구분된다. 최초는 P.에를리히에 의한 (睡眠病)에 대한 색소 트리판로트(1904년 발표)로 시작되어 역시 에를리히에 의한 에 대한 살발산(606호)으로 대표되는 치료제로서 주로 원충(原蟲)이나 스피로헤타에 의한 병이 적응증이었다. 다음은 1932년에 도막이 발견한 연쇄구균을 살멸시키는 아조색소프론트딜로 시작되는 술파제의 시대이다. 이것은 적응증의 범위가 매우 넓어 실로 획기적인 것이 되었다. 현재도 여전히 새로운 술파제가 개발되고 있다. 마지막은 항생물질(抗生物質)의 시대이다. 이것은 전술한 것과 같이 인공적으로 합성된 것이 아니라, 곰팡이나 방선균과 같은 미생물이 만든 물질을 이용하는 셈이다.

최초의 페니실린은 1929년에 플레밍에 의하여 발견되었으나 화학요법제로서 재발견된 것은 1940년 경이다. 이것에 의하여 감염증이나 전염병의 대부분이 적응증으로서 치료할 수 있게 되어 사망률이 격감되고 평균 수명이 연장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금후의 과제로서는 바이러스에 의한 대다수의 병(예를 들면, 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소아마비 ·광견병 등)의 화학요법이 남아 있으며, 또 내성균(耐性菌)이나 (菌交代症) 등의 문제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항결핵제에 이어 제암제(制癌劑)의 개발도 화제가 되고 있으나, 아직 결정적인 단계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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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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