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의 혈

화의 혈

[ 花─血 ]

요약 이해조의 신소설.
저자 이해조
장르 신소설
발표년도 1911년

1911년 4월 6일부터 6월 21일까지 66회에 걸쳐 《(每日申報)》에 연재, 1912년에 으로 간행되었다. 동학농민운동을 배경으로 하여 선초의 절개와 이에 대한 벼슬아치의 횡포, 당시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한 작품이다.

전라남도 장성에 사는 최호방(崔戶房)은 나이 40에 퇴기(退妓) 춘홍을 얻어 선초와 모란 두 딸을 두었는데, 선초는 재색이 뛰어난 기생이 되었다. 난봉 이시찰은 자신의 지위를 악용하여 많은 양민을 괴롭히고 부정축재를 하였는데, 선초를 탐내어 최호방을 동학관계의 누명을 씌워 가두고 선초에게 허신(許身)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풀어준다. 일시적으로 농락당한 선초는 자결하고, 모란은 언니의 원수를 갚으려고 기생이 되어 서울에 올라와, 공금횡령으로 옥살이를 하다 풀려난 이시찰을 우연히 만나 그의 정체를 폭로함으로써 다시는 권도(權道)에 오르지 못하고 몰락해 버린다는 이야기이다. 최초로 의 허구성을 자각한 작품이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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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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