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석

화상석

[ 畵像石 ]

요약 석조의 분묘(墳墓)나 사당(祠堂)의 평평한 내벽(內壁)·석주(石柱)·석관(石棺) 등의 표면, 또는 전(塼)·축묘(築墓)의 석문(石門) 등에 새겨진 장식화상(裝飾畵像).

전한(前漢)에서 (六朝時代)에 걸쳐 성행했으며, 산둥성[山東省]을 중심으로 중국 각지에서 발굴된 것에 의하면 특히 유행한 것은 석조의 분묘나 건조물이 급격하게 발달한 후한시대(後漢時代)로 여겨진다.

표현형식은 음각에 의한 선묘(線描)를 기본으로 하고, 부조적(浮彫的)인 것도 있으며, 또 채색(彩色)한 것도 있다. 그려진 것은 인·거마(車馬)·조수(鳥獸)·건조물 등 다채로우며, 미술적으로 뛰어난 것일 뿐만 아니라, 당시의 풍속 ·문화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예를 들면, 시장·제염장(製鹽場) 등의 풍경은, 사회경제사의 흥미 있는 사료이다. 출토된 것 가운데서 가장 유명한 것은, 청(淸)나라 건륭(乾隆) 연간 산둥성 자샹현[嘉祥縣]에서 발굴된 무량석실 화상석(武梁石室畵像石)이다. 그 가운데 3석에는, 고대의 전설상의 제왕인 (三皇五帝), 진(秦)나라 (荊軻) 등의 자객(刺客), 또는 효자(孝子)에 얽힌 후한시대의 설화에 의한 인물이, 간단히 설명한 명문(銘文)과 함께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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