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도감

화기도감

[ 火器都監 ]

요약 조선시대에 총포를 제작할 목적으로 설치한 관청.

병조에 예속된 임시관청이다. 1614년(광해군 6) 때 왜병의 조총에 대항하는 화기를 만들기 위해 설치한 조총청(鳥銃廳)을 개편한 것으로, 도제조 1명, 제조(정2품 이상) 5명, 도청(都廳) 1명, 좌우낭청 각 2명을 두었다. 이때에 도제조는 (奇自獻), 제조는 유근(柳根) ·(朴承宗) ·이상의(李尙毅) ·(李守一) ·이경량(李慶梁) 등이 임명되었다. (佛狼機) ·현자총(玄字銃) ·백자총(百字銃) ·(三眼銃) ·소승자장가(小勝字粧家) ·쾌창(快鎗) 등을 제작하고, 만든 무기는 (備邊司)의 지휘를 받아 남한산성과 북한산성의 (緇營), 각 도의 병사아문(兵事衙門) 등 각 진영에 배치하였다. 당시 청나라가 강성해지자 이에 대비하여 총포를 제작하기 위해 설치했는데, 대략 1년간 존속하면서 기능하다가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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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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