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신화

홍수신화

[ 洪水神話 ]

요약 대홍수를 테마로 하는 신화 ·전설.

대하 유역이나 섬에 사는 민족을 중심으로 분포하는데 각기 그 지리적 조건을 반영하여 대하유역에서는 큰비를 홍수의 원인으로, 섬에서는 해수의 범람을 그 원인으로 하고 있다. 유형에 따라서 대별하면 대략 다음의 4개형으로 나뉜다. ① 징벌형(懲罰型):교만해진 인간을 징벌하기 위하여 신이 대홍수를 낸다는 형인데 ‘노아의 방주’ 신화가 그 전형적 예이다. 이집트 · ·그리스 등의 홍수신화가 포함된다. ② 예고형(豫告型):①과 비슷하나 징벌요소가 없는 형. 인도 ·페르시아의 전설이 이에 해당한다. 인도전설에는 뿔이 있는 소어(小魚:비슈누神의 화신)의 예고에 따라서 배를 만들어 난을 면한 가 인간의 선조가 된다. ③ 우발형(偶發型):우발적인 사건이 홍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서 홍수를 일으키는 것은 생령(生靈)이기도 하고 개구리이기도 하여 반드시 신에 한한 것은 아니다. 폴리네시아 ·호주 ·남아메리카의 미개인 사이에 널리 분포한다. 소시에테제도(諸島)의 전설에서는 한 사람의 어부가 낚시로 해신(海神) 루아하크의 머리를 걸었기 때문에 루아하크가 성이 나서 해수를 범람시켜 인간을 멸망시킨다. ④ 치수형(治水型):중국의 《(淮南子)》 《(山海經)》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인데 홍수 그 자체보다도 치수에 중점을 둔다. 홍수신화의 기인에 관하여는 지질시대의 현상을 전한 것이라고 하는 J.림, 태양이나 달은 천계의 바다를 항행한다고 하는 관념에서 나왔다는 E.베클렌, 과거의 대홍수가 그 소재로 되어 있다는 A.랑이나 J.플레이저 등 여러 설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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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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