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
[ 弘陵 ]
- 요약
조선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 서씨의 무덤.
홍릉
지정종목 |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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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70년 5월 26일 |
소재지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475-92번지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왕실무덤 |
조선 제21대 왕 영조(英祖 재위 1724~1776)의 원비인 정성왕후(貞聖王后) 서씨(1692~1757)의 무덤이다. 5개의 조선 왕릉(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으로 이루어진 고양 서오릉에 속해 있다. 정성왕후는 1757년(영조 33) 2월 15일 창덕궁 관리각에서 숨을 거두었고, 그해 6월 4일 현 위치에 안장되었다.
영조는 정성왕후의 능지를 정하면서 장차 함께 묻히고자 왕비릉의 오른쪽 자리를 비워두었고, 석물도 쌍릉을 예상하여 배치하였다. 하지만 정조가 홍릉 자리를 버려두고 동구릉(東九陵) 내 원릉(元陵)으로 영조의 능지를 정함으로써 오른쪽 공간은 빈 터로 남게 되었다.
홍릉은 기본적으로 숙종의 명릉(明陵) 형식을 따라 간소하게 조성되었으며, <국조속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의 제도가 잘 반영되어 있다. 3면의 낮은 담으로 둘러싸인 능에는 병풍석이 없고, 봉분은 12칸의 난간석에 에워싸여 있다. 혼유석 1좌, 망주석 1쌍, 석호(石虎)·석양(石羊) 각 2쌍, 문인석·석마(石馬) 각 1쌍, 장명등 1좌, 무인석·석마 각 1쌍의 석물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