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색

혼인색

[ nuptial coloration , 婚姻色 ]

요약 번식기의 동물에서 나타나는 성징(性徵)으로, 뇌하수체나 정소를 제거하면 없어지고, 뇌하수체의 자극 또는 웅성호르몬의 투여에 의하여 출현되는 데서 환경(온도나 빛 등)에 의하여 뇌하수체가 생식선 자극호르몬을 분비하고, 그 자극에 의해 정소로부터 분비된 웅성호르몬이 혼인색을 발현하게 하는 것이다.
은어

은어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에는 번식기가 되면 몸 표면에 독특한 빛깔, 즉 혼인색을 나타내는데 거의 수컷에 한정되어 있다. 어류의 는 전신이 진하게 되는 동시에 아름다운 붉은색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연어 ·피라미 ·황어 ·은어 ·가시고기 등에서도 혼인색을 볼 수 있다. 도마뱀(파충류)의 수컷에서는 봄의 산란기가 되면 배쪽이 붉은색을 띠게 된다. 번식기는 아니지만 가을이 되면 도롱뇽(양서류)의 수컷은 꼬리가 아름다운 보라색이 되며, 이것은 의 발달과 병행하고 있다. 빛깔과는 관계없이 금붕어의 수컷이 봄의 산란기가 되면 아가미뚜껑에 흰 입자가 생기는 것도 일종의 혼인색이다.

나 정소를 제거하면 혼인색이 없어지고, 뇌하수체의 자극 또는 웅성호르몬의 투여에 의하여 혼인색이 출현되는 데서 환경(온도나 빛 등)에 의하여 뇌하수체가 생식선 자극호르몬을 분비하고, 그 자극에 의해 정소로부터 분비된 웅성호르몬이 혼인색을 발현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색채가 이성을 인식시켜 생식작용의 촉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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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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