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

호연지기

[ 浩然之氣 ]

요약 맹자(孟子)의 가르침인 인격(人格)의 이상적 기상(氣象).

당시의 사고방식으로는, 사람의 몸에는 물적 생명원소(物的生命元素)인 '기(氣)'가 갖추어져 활동한다고 하였고 또, 그것을 수련하는 여러 가지 세속적인 술(術)이 성행하였다. 맹자가 비로소 그 '기'를 통일적 의지와 상호보충되는 도덕적 실천력의 문제로 다루고, '기'는 도의(道義)와 조화됨으로써 의기당당한 활동이 가능하다 하였다.

또한 그것을 계율적(戒律的), 또는 공리주의적(功利主義的)으로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지정의(知情意)와 더불어 총체적·자발적으로 도의를 실현하는 기상으로 기를 것을 주장하여, 그 이상적 상태를 "그(浩然)의 기야말로 지대지강(至大至剛)하며, 바르게[直] 길러[養] 손상함[害]이 없다면, 하늘과 땅 사이에 충만[塞]한다"고 표현하였다.

이 말은, 맹자의 주관적 이상주의의 특색을 확실하게 나타낼 뿐만 아니라 유가(儒家)의 실천행위의 기본구조, 그 이상적 상태를 나타낸 것이며, 이 사상은 송대(宋代) 학자들의 '존양설(存養說)', 문천상(文天祥)의 '정기(正氣)' 등으로 발전한다.

참조항목

인격, 정기가

역참조항목

맹자, 선진유가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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