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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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T races(The Isle of Man Tourist Trophy) ]

요약 영국의 맨섬(Man I.)에서 실시하는 모터사이클의 로드레이스.
티티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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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레이스란 국제 투어리스트 레이스(International Tourist Trophy Race)의 준말이다. 1906년 영국의 모터사이클 스포츠 단체 ACC(Auto Cycle Club:현재의 ACU:Auto Cycle Union)는 국제를 계획하였다. 대회의 목적은 모터사이클 경주와 실용적이며 신뢰성이 있는 모터사이클의 개발을 촉진하는 데에 있었다. 이 레이스를 위해서 모터사이클 애호가였던 M.마우질리 드 세인트마스 후작(Marquis Mouzilly de St. Mars)이 트로피를 기증하였는데, 그것은 날개 달린 바퀴에 선 머큐리상(像)으로서 은제(銀製)이며, 높이는 받침대를 포함하여 약 80cm이다.

코스는 맨 섬 당국이 속도를 제한하지 않고 공도(公道) 사용을 인정했으므로 맨 섬에서 레이스를 하기로 결정했다. 맨 섬은 영국의 리버풀과 북아일랜드의 중앙에 위치한다. 코스가 되는 공도에서는 레이스 때는 일반 통행은 금지된다. 그리고 레이스 주횟수(周回數)는 클래스에 따라 다르다. 1907년 제1회 TT레이스의 코스는 삼각형으로 한 바퀴가 약 16.6km였다. 이 코스는 쇼트코스(short course)로 불린다. 1911년부터는 마운틴 코스(mountain course)가 사용되고 있는데, 한 바퀴가 약 60.7km이다. 국제 레이스 코스 중에서 최장거리일 뿐 아니라 커브가 219곳, 오르내리는 고저차(高低差)는 410m나 되어 가장 변화가 풍부하고 가혹한 코스이기는 하나 매우 흥미있는 코스로 평기받는다. 하지만 시속 300km에 근접하는 고속으로 달리는 레이스이기 때문에 사고의 위험이 높고, 1907년부터 2014까지 사고로 사망한 선수가 약 245명으로 기록되었다. 그 때문에 티티레이스를 죽음의 레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TT레이스는 제1차 세계대전으로 5년간, 제2차 세계대전으로 7년간의 공백이 있었으나 이 이외의 시기에는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1977년부터는 포뮬러 TT세계선수권 레이스라 하여 새 규칙에 따라 실시되고 있다. 개최 시기는 매년 6월 초순으로, 50∼1,000cc까지의 각 클래스의 포뮬러 TT레이스 외에 다수의 종목이 실시된다. 공식 기간을 포함하여 2주일에 걸치는 동안 연 200만 명 정도의 팬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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