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촬영

특수촬영

[ 特殊撮影 ]

요약 각종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보통 촬영기술로는 불가능한 화면을 제작하는 영화촬영기법.

트릭촬영이라고도 한다. 이 방법으로 대지진 장면이나 1인 2역, 자동차 외부의 움직이는 풍경 등을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할 수 있다. 오늘날 극영화의 대부분은 어떤 형식으로든지 특수촬영을 한다. 특수촬영은 넓은 뜻에서 공중촬영 ·수중촬영 ·촬영 ·뢴트겐촬영 등에서부터 저속도촬영 ·이중노출 ·고속도촬영 ·미속도(微速度)촬영 등 기초적인 것까지 포함한다.

⑴ 프로세스 촬영:배경을 따로 촬영하여 세트의 배경으로 하고 그 앞에서 배우가 연기를 한다. 배경이 움직이는 경우를 스크린 프로세스라고 한다. ⑵ 글라스 워크:배경과 촬영기 사이에 놓인 대형 유리에 필요한 합성부분을 그려서 함께 촬영한다. 배경 비용이 적게 들고 가장 간단한 합성촬영법으로 널리 이용된다. 일기관계로 배경의 산이나 구름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그것들을 그려넣어 간단히 처리할 수 있다. ⑶ 옵티컬 프린터:정밀도가 높은 촬영기와 사이에 각종 광학 렌즈를 장치하고 영사기에 포지필름을 걸어 이것을 촬영기로 촬영한다. 이 방법으로 16~35mm로, 35~70mm로 필름을 확대하여 프린트하거나 어느 단계까지 처리된 필름을 합성할 수 있다. 또 페이드인 ·페이드아웃 ·오버랩 ·와이프(weip) 등의 기법도 간단히 처리되고, 고정된 화면을 이동화면으로 바꾸거나 줌 업(zoom up)할 수도 있다.

⑷ 매트 프로세스:화면의 일부를 매트(어둡게 만든 덮개)로 가리고 가린 부분에 다른 화상(畵像)을 찍어서 완성시키는 방법으로 이전에는 더블 롤이라고 불렀다. 현재는 매트를 사용, 2개의 필름으로 각각 촬영하여 옵티컬 프린터로 합성 인화한다. ⑸ 트래블링 매트 프로세스:일정한 화면에 움직이는 전경(前景)을 삽입하기 위한 기법으로, 움직임에 맞춘 이동 매트를 만들고 옵티컬 프린터를 사용하여 합성한다. 디즈니영화사에서 개발한 방법이다. ⑹ 미니어처:실제 촬영이 불가능하거나 막대한 비용이 드는 경우에 미니어처(작은 모형)를 사용하여 촬영한다. 이것은 괴수(怪獸)가 나오는 영화나 대지진 ·대해일 등 특수효과를 필요로 할 때 주로 쓰인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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