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코마

트라코마

[ trachoma ]

요약 눈의 결막질환.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서, ‘꺼칠꺼칠하다, 울퉁불퉁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Trachys와 종양을 나타내는 Oma를 합해서 만든 합성어이다. 에 비교적 많다. 보통 양안성이다. 경과가 길고, 이전에는 실명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최근에는 예방과 치료법의 진보에 따라 급성기나 만성기의 것은 거의 볼 수 없다. 전염성 질환이라는 것은 19세기 후반에 와서야 밝혀졌다.

는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이다. 병원체는 환자의 눈곱으로 감염되므로 환자가 사용한 수건 ·세면기 ·침구 등은 다른 가족들의 것과 엄격하게 구별하여 사용한다. 는 약 1주일이다. 증세는 급성에서는 급성여포성결막염(急性濾胞性結膜炎)과 비슷하며, 1∼2개월의 경과를 취하는 사이에 차츰 만성기로 이행하여 눈꺼풀의 안쪽이 발적 ·비후 ·혼탁하여 을 투시할 수 없게 되고, 또 과립이 많이 생기며 눈곱도 많이 나온다. 더욱 진행하면 으로 안검하수(眼瞼下垂) ·안열축소(眼裂縮小) ·안검내반 ·첩모난생(睫毛亂生) ·안구건조 등이 일어나고, 또 판누스(pannus)라고 하여 각막 속에 혈관이 침입하게 된다.

치료는 약물요법으로서 테트라시클린계의 항생물질의 점안이 가장 효과가 있어 급성증은 수주간으로, 만성증이라도 6개월 정도이면 치유된다. 합병증에 대해서는 수술을 병용한다. 단 경증인 경우는 결막여포증과 여포성결막염과의 감별이 곤란한 경우도 있으므로, 의심스러울 때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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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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