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도

투명도

[ transparency , 透明度 ]

요약 육수와 해수의 투명한 정도를 나타낸다. 희게 칠한 지름 30㎝의 원판(세키판:secchi disc)을 물 속에 가라앉혀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깊이를 측정하여 투명도라 한다. 물 속의 미생물의 양에 반비례하다. 투명도가 크면 생산량이 적은 빈(貧)영양호이고, 투명도가 작으면 부(富)영양호이다.

세키판(secchi disc)이라고 하는 투명도판으로 측정한다. 이것은 희게 칠한 지름 30cm의 원판이며, 이것을 물 속에 가라앉혀 육안으로 볼 수 없게 되는 깊이를 투명도로 한다. 투명도는 색도나 탁도와 관계가 있는데, 실제로는 다른 것이다. 어떤 학자에 의하면 표면광도가 깊이와 함께 감소해가다가, 그 16%에 이르는 깊이라고 한다. 대체로 등의 물 속의 미생물의 양에 반비례하며, 플랑크톤 등이 많으면 작아지고 적으면 커진다.

탁도를 더하는 현탁물질에 의한 투명도는 탁도계로 측정하며, 투명도판은 사용하지 않는다. 해양이나 호수에서는 자주 측정되는데, 이는 플랑크톤의 양이 해양이나 에서의 어획량과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투명도가 큰 호소는 생산량이 적은 (貧營養湖)이며, 투명도가 작은 호소는 부(富)영양호이다. 세계 최대의 투명도 기록을 가진 호소는 일본의 마슈호[摩周湖]이며, 한때 41.6m나 되었는데, 지금은 약간 작아졌다. 제2위는 바이칼호이다. 호소에 비해서 바다의 투명도는 일반적으로 크며, 15∼50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맑다고 하는 사르가소해에서는 66.5m가 기록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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