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족

요약 투르크메니스탄공화국의 주요민족.

의 각지, 북캅카스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지에도 거주한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총인구의 61%인 약 230만 명, 그 밖의 지역에 약 42만 명이 흩어져 살고 있다. 언어는 투르크어파(語派)에 속하며 많은 방언을 가지고 있다. 인류학적으로는 장두(長頭)이며 지중해 인종이지만 북부에서는 적 특징이 현저하다. 민족사상 투르크멘족은 이란화(化)한 훈족과 투르크계의 오구즈족과 깊은 관계가 있고 또한 몽골의 서진(西進)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옛날부터 각종 유목형태를 수반한 농경이 호라즘 오아시스와 (江) 유역, 그리고 카라쿰사막 남부 산록지대에서 이루어졌으며, 유목민 ·농경민이 각각 차르바 ·초무르 등으로 불리었다. 20세기 이후에도 다수의 부족이 있었고 각 부족은 부계조직(父系組織)에 기초를 두고 일정한 지역을 차지하였다. 경제 ·사회적으로는 씨족적 관습이, 가족 ·혼인생활에서는 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