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키

토키

[ talkie ]

요약 발성영화(talking picture).

영사(映寫)할 때 영상(映像)과 동시에 음성·음악 등이 나오는 영화의 총칭으로 사일런트(無聲)에 대칭되는 말이며, 영화가 모두 토키로 제작되면서부터 이 말은 잘 쓰지 않게 되었다. 1889년 미국의 에디슨이 납관식(蠟管式) 를 사용한 것이 토키의 효시다. 1910년, 프랑스의 로스트가 필름의 나비 반쪽에 소리를 녹음한 필름식(式)을 발명하였다. 촬영에 맞추어 에 소리를 녹음하여 재생하는 레코드식이 한때 성행하기도 하였으나 필름식이 점차 우세하게 되어 현재는 모두 이 방식을 쓴다.

1927년 《재즈 싱어》가 최초의 전발성(全發聲) 장편 극영화였으며 그 후, 부분적으로 소리를 넣은 '파트 토키'와 음악이나 음향만의 '사운드판(版)'과의 병용기를 거쳐 구미에서는 1929∼1930년 무렵부터 거의 전음성화(全音聲化)한 영화시대로 접어들었다. 현재는 영상부분 옆에 약 2.95mm의 폭으로 광학적(光學的) 사진음상(寫眞音像)을 기록하는 방식이 주로 쓰이며 자기녹음방식(磁氣錄音方式)과 재생장치에 의한 입체음향 효과도 널리 보급되었다. 한국에는 1935년 이필우(李弼雨)에 의하여 최초로 발성영화 《춘향전》이 공개되어 한국 발성영화 시대의 막을 열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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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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