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보전

토양보전

[ soil conservation , 土壤保全 ]

요약 빗물 또는 바람에 의한 토양의 침식과 유실을 막는 일로 이는 농업생산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 그러나, 토양침식은 인간이 농경을 시작하면서부터 계속되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그 방지에 대한 연구가 시행되고, 토양보전에 관한 지식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토양과 물의 유실을 방지하고 보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조림 ·식수 ·사방 ·개간 등 사업들이 실시되는데 조림식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어지고 있다.

농업생산의 안정적 발전은 토양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토양침식과 불필요한 물의 낭비를 방지하는 데서 비롯된다. 현명하게 토지를 이용한다는 것은 토지의 능력에 알맞게 토지의 생산력을 유지보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옛날부터 가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일인 줄 알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여 오랫동안 토양침식과 그로 인한 한수해를 되풀이하여 겪어왔다. 그러나 토양침식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지구상의 각처에서, 인간이 농경을 시작하면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어온 현상이어서 이에 대해 심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것이 인간생활에 큰 손해를 가져다 주므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는 그 방지에 대한 연구가 시행되고, 토양보전에 관한 지식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에서도 토양침식과 보전에 관한 조사연구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나 아직 큰 진전은 보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노력이 요청되고 있다. 한국에서의 토양침식과 토지보전사업을 보면 8 ·15광복 후의 혼란기와 6 ·25전쟁으로 인한 산림의 황폐로 말미암아 막대한 수해와 토양침식의 악순환이 되풀이되어 왔다. 이러한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조림 및 사방사업이 5 ·16군사정변 후 활발히 실시되었고, 특히 1971년부터 시작된 치산녹화 10개년계획사업의 결과로 임상(林相)이 좋아졌다.
 
비옥한 (表土) 1cm가 자연상태에서 생성되려면 100년에서 400년이 걸린다고 하며, 침식과 유실로 바다로 흘러들어가 침전된 흙을 다시 원래의 위치로 되돌려 놓을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토양자원을 우선 알뜰히 보전해야 하며, 그 생산력을 영구히 유지하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앞으로 토양보전에 관한 조사연구와 토양보전시책이 강화되어야 하며, 국민들에게 토양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홍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토양보전은 토양과 물의 유실을 방지하고 보전하기 위해 조림 ·식수 ·사방 ·개간 등 사업들이 실시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조림식수이다. 산림은 임산자원 자체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하천유역에서 물의 일시적 과다유출에 의한 토양침식을 방지하여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토양보전을 농지보전으로 좁혀 생각하면 농지의 농업적 이용가치를 감퇴시키고 불안정하게 하는 각종 농지재해의 원인에 대해 연구하여 그로부터 농지를 지키고 농업생산력을 감퇴시키는 것을 막는 일이다. 또 이것을 위해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그 피해의 확대를 막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농지재해란 침식 ·퇴적 ·붕괴 ·토석유출 ·산사태 등의 토양 변형, ·해수침입 등 유해물 침입, 그리고 침하 ·토지함몰 등의 지반변동을 들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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