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텐스

요약 18세기 독일 계몽기의 철학자·심리학자·경제학자. L.월프의 형이상학을 경험적 심리학의 입장에서 검토하여 새로운 형이상학을 구상하였다. 인식론적으로는 인간의 정신활동에 대한 종래의 사유·의지의 2분법을 사유·의지·쾌와 불쾌의 감정으로 3분했다.

로슈토크대학교·코펜하겐대학교 등에서 배우고, 1776∼1789년 킬대학교 교수, 1789년 이후 코펜하겐의 행정관으로 있었다. L.월프의 을 경험적 심리학의 입장에서 검토하여 새로운 형이상학을 구상하였다. 적으로는 인간의 정신활동에 대한 종래의 사유(思惟)·의지의 2분법을 사유·의지·쾌(快)와 불쾌의 감정으로 3분하고, 특히 감정의 움직임의 독립성을 주장한 데 공적이 있다.

이 점에서 I.칸트에게 끼친 영향은 컸으며, 칸트도 그의 3분법을 채용하였다. 심리학적으로 경험심리학의 선구자로 주목된다. 주저에 《보편적 사변철학 Über die allgemeine spekulativische Phi1osophie》(1775), 《인간본성과 그 전개에 관한 철학적 시도 Philosophische Versuche über die menschliche Natur und ihre Entwicklung》(2권, 1776∼177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