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스트레스

테크노스트레스

[ techno-stress ]

요약 사무자동화(office automation:OA) 시대에 직면한 인간의 정신적 장애.

1983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카운슬러인 C.브로드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컴퓨터(테크노) 불안형과 컴퓨터 의존형으로 분류된다. 컴퓨터 불안형 또는 테크노 공포형은 컴퓨터 조작에 익숙하지 못하거나, 그 메커니즘에 따라가지 못하여 심신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회사를 그만두거나 우울증에 빠지는 예이다. 특히 이러한 유형에는 일찍이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중년 또는 장년층의 샐러리맨이 많다. 이들은 컴퓨터를 배우려고 해도 과다한 업무량 때문에 배울 시간은 없고, 후배들의 익숙한 컴퓨터 다루는 솜씨에 더욱 주눅이 든다. 그리하여 스트레스 때문에 신경정신과를 찾는 환자가 늘고 심지어는 자살 ·행방불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대로, ‘대뇌피질뿐인 2진법의 이론을 지닌 모의인간(模擬人間)’인 컴퓨터에 지나치게 동화(同化)된 것이 컴퓨터 의존형으로, 컴퓨터에 사활을 걸고 매달려야 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겪는 스트레스 등이 그 예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에서의 섬세한 뉘앙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의 윤기를 잃어 사람들과의 대화도 번거롭게 여겨, 결과적으로 대인관계와 일에 지장을 초래한다. 그 막대한 업무량으로 온통 컴퓨터에 매달리다보니 컴퓨터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어 조현증(정신분열증)마저 생기고, 그 후유증으로 심장박동이상 ·손발떨림 ·원형탈모증세까지 생긴다고 한다. 또,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인간성이 왜곡된 성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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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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