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프라스토스

요약 그리스의 철학자 ·과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배웠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개설한 리케이온학원의 후계자가 되었다. 식물학의 창시자이기도 하다.《식물지(植物誌)에 대하여》와 철학적인 《식물의 본원(本源)에 대하여》등의 저작이 있다.

레스보스섬의 에레소스 출신. 본명은 Tyrtamos. 과 에게서 배웠으며, 아리스토텔레스가 개설한 학원의 후계자가 되었다. 식물학의 창시자이며, 식물의 관찰은 대부분 리케이온의 정원에서 이루어졌는데, 그 지식은 그리스와 소(小)아시아의 식물상(植物相)에 한정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들이 리케이온으로 내륙(內陸) 아시아의 많은 식물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그의 많은 저서 가운데 완전하게 전하는 것은, 기술적(記述的)인 《식물지(植物誌)에 대하여》와 철학적인 《식물의 본원(本源)에 대하여》의 두 저작이다. 단편적인 것으로는 《돌에 대하여》라든가, 냄새 ·바람 ·감관(感官) ·피로 ·유해동물(有害動物) 등에 관한 논문이 있다. 그 밖에 철학서 《자연학의 학설 Peri Physikōn Doxai》은 자연학자들의 학설을 분류하고 있으며, 스승의 형이상학을 다룬 논문도 있으나, 가장 널리 읽힌 것은 인간의 성격을 분류한 《성격론(性格論) Ethicoi Charakteres》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