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우스

테세우스

[ Theseus ]

요약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테네의 영웅.

의 왕 아이게우스의 아들로 태어나, 어머니 아이트라의 고향인 트로이젠에서 자랐다. 청년이 되었을 때 어머니가 일러주는 대로 큰 바위를 들어올려 그 밑에 부왕 아이게우스가 숨겨 둔 왕가의 검(劍)과 샌들을 찾아내어 그것을 가지고 아테네로 향해 길을 떠났다. 그는 안전한 해로를 두고도 육로를 택해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부왕 곁에 당도하여 왕자로서 인정을 받는다. 마침내 그는 당시 아테네인이 크레타 왕에게 보내도록 강요받고 있던 젊은 남녀 각 7명 가운데 끼여 으로 건너갔다.

그들은 섬의 미궁 속에 사는 우두(牛頭)의 괴물 미노타우로스의 밥이 될 운명이었는데, 크레타의 왕녀 는 테세우스를 사랑하여 그에게 검과 실을 주었다. 이 실의 끝을 미궁의 입구에 매어놓음으로써 그는 길을 잃지 않고 괴물을 퇴치한 다음 무사히 밖으로 나와, 다른 아테네인과 함께 아리아드네를 데리고 섬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돌아오는 도중 낙소스섬에 아리아드네를 혼자 떼어 놓았으며, 아테네 항구 가까이 배가 이르렀을 때 무사함의 표시로 흰 돛을 달기로 한 약속을 잊었기 때문에, 부왕 아이게우스는 비탄한 나머지 바다에 몸을 던져 죽었다.

그리하여 왕위를 계승한 테세우스는 마침내 지배권을 확대하여 각지를 정복, 아테네를 융성케 하였다. 그 중에서도 여인족 아마존의 나라를 정복한 이야기는 특히 유명한데, 그가 아마존의 여왕을 빼앗았기 때문에 여인족은 보복을 위해 아테네를 공격했으나 격렬한 전투 끝에 테세우스에게 멸망당하였다. 이 밖에도 그의 모험은 수없이 많아, 명계(冥界)를 정복한 이야기도 전해지나, 그는 결국 스키로스섬의 벼랑에서 누군가가 밀어뜨려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는 아테네의 기반을 구축한 영웅으로 숭배되었으며, 마라톤의 회전(會戰) 때는 아테네군을 도왔다고도 전해진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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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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