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미스토클레스

요약 고대 그리스의 장군이자 정치가. 집정관이 되어 군항건설과 해군증강에 착수하여 아테네를 그리스 제일의 해군국으로 만들었다. 장군으로서 아테네 함대를 지휘하여 페르시아 해군을 격파하였다.

아테네의 명문에서 태어나 BC 493년 집정관(執政官)으로 뽑혔다. 페르시아의 위협에 대비하여 페이라이에우스(지금의 피레우스) 군항건설과 해군증강에 착수하였다. 정적(政敵)이며 육군증강론자인 가 죽은(BC 489) 후 세력을 강화하였다. BC 483년에는 라우레이온 은광산(銀鑛山)에서 나오는 수익을 건조에 충당하도록 민회(民會)를 설득, 이에 반대하는 아리스테이데스를 도편추방(陶片追放;오스트라키스모스)하고, 아테네를 200척의 3단노선(三段櫓船)을 보유하는 그리스 제일의 해군국으로 만들었다.

BC 480년에는 장군(스토라테고스)으로서 아테네 함대를 지휘하고, 페르시아군이 육로로 아티카를 공격하자, 노인과 부녀자를 살라미스 등으로 피난시키고 나머지 전아테네인을 군함에 태웠다. 살라미스에 집결한 그리스 연합함대는 페르시아 해군과 결전을 하여, 그의 작전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그후, 스파르타와의 갈등으로 인해 아테네의 성벽을 재건하여 방비를 더욱 튼튼히 하였으나 점차 세력을 잃어, BC 473∼BC 471년 도편추방을 당하였다. 추방 중 페르시아 왕과 내통하고 있다는 모함으로 사형선고를 받자 소아시아로 탈출, 페르시아의 밑에서 여생을 보냈다. 의 《(英雄傳)》 속에 전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