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

털실

[ woolen yarn ]

요약 뜨개실 중 털을 원료로 하여 만든 실.

모사(毛絲)라고도 한다. 털실은 그 종류가 많으나 소재에 따라 천연섬유와 화학섬유로 나누어진다.

천연섬유에는 사, 사, 캐멀사, 사, 앙고라사 등이 있다.

① 양모사(羊毛絲):면양의 털로 만드는데, 면양의 종류에 따라 실의 품질이 달라진다. 섬유표면이 비늘 모양으로 된 것이 특징이며, 보온성이 좋고 흡습성이 크다. 그러나 세탁 등에 알맞은 손질을 하지 않으면 오그라들거나 뻣뻣해지며, 좀이 슬기 쉽다.

② 모헤어사(mohair 絲):남아메리카·중앙아시아산(産)의 양털로 만드는데, 양모사보다 광택이 좋고 섬유가 길다. 그리고 섬유 표면이 비늘 모양이 아니어서 탄력은 적으나, 오그라들거나 뻣뻣해지지는 않는다. 한편 나일론과 아크릴계 화학섬유와 섞어 혼방사로도 만든다. 손뜨개 작품의 실로 쓰기에 적합하다.

③ 캐멀사(camel 絲):몽골·중국 북서부산(産)의 낙타털로 만든다. 독특한 천연색과 광택이 있어 최고급 모사로 꼽히며, 사치스러운 고급의상 제작에 사용된다.

④ 캐시미어사(cashmere 絲):인도의 카슈미르 지방과 중국산의 캐시미어 산양의 낙모(落毛)로 만드는데 부드럽고 가벼우며 윤기도 좋아 캐멀 다음가는 고급품으로 친다. 양모와 혼방하여 극세모사(極細毛絲)·합세모사(合細毛絲) 등으로 만들면 그 품질이 더욱 훌륭해진다.

⑤ 앙고라사(angora 絲):앙고라토끼털로 만든다. 털이 길고 부드러우며 윤기가 있고 촉감이 매끄러우나 줄어들기 쉽고 털이 잘 빠지므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합성섬유에는 인견사, 나일론사, 아세테이트사 등이 있다.

① 인견사(人絹絲):마찰과 열에 약하며 물에 젖으면 더욱 약해진다. (rayon)이라 불리며 무명이나 실크와 비슷한 것이 있는데, 촉감이 시원해서 여름내의 등에 쓰인다.

② 나일론사·비닐론사·폴리에스테르사·아크릴사(합성섬유):겉보기에는 모사와 흡사하다. 마찰에 강하고 오그라들거나 뻣뻣해지지 않으나 열에는 약해 다림질할 때 주의해야 한다. 흡습성이 나빠 살갗에 직접 닿는 옷을 만들기에는 부적당하나 건조는 빠르다. 양모보다 가볍고 튼튼해 강도가 적은 양모와 합사하면 이상적이다. 좀이 슬지 않고 천연섬유보다 실의 빛깔을 다양하면서도 선명하게 염색할 수 있으며, 가는 실에서 굵은 실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③ 아세테이트사(반합성섬유):재생섬유를 화학처리한 것으로 현재 뜨개실로는 생산되지 않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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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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