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

탄저

[ anthrax , 炭疽 ]

요약 탄저균의 감염에 의하여 일어나는 사람·가축 공통전염병.
시프로바이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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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소·말·양 등 에 발병하는 으로, 크게 기형·피부형·소화기형의 3가지가 있지만 사람에 나타나는 피부형은 다른 동물에는 없다. '탄저'의 어원은 그리스어 'anthrax'로, '석탄'을 뜻하는데, 이 병에 걸리면 피부에 이 생기고, 검은 딱지가 앉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나 사람에게는 비교적 적지만, 급성이어서 일단 되면 동물이 죽고 난 뒤에야 발증을 아는 경우가 많다. 주요 증세는 ··호흡곤란·피하의 등이며, (剖檢)하면 급성 비종(脾腫)·혈액응고부전을 볼 수 있다. 감염된 동물은 며칠 내에 죽는다. 확실한 진단은 의 증명에 의하는데, 적 진단도 실시된다.

탄저는 전염병의 하나로, 비탈저(脾脫疽)라고도 하는데, 비장이 현저하게 종대(腫大)하여 암흑색으로 연화되는 데서 유래하였다. 또 탄저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탄저병균에 의하여 생기는 농작물이나 의 병해와 혼동되기 쉬우므로, 별로 사용하지 않는다. 종류는 호흡기형·피부형·소화기형으로 나뉘며, 이 가운데 호흡기형이 가장 치명적이서 초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90% 이상의 을 보인다. 피부형은 약 20%, 소화기형은 25~60%의 을 보이는데, 3가지 모두 감염 후 7~10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호흡기형은 초기에는 열이 오르고 이 나는 등 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호흡곤란·피부탈색 등의 중증이 나타난 뒤 2~3일 안에 사망한다. 피부형은 피부가 붓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 뒤 1~3㎝의 종기가 생기며, 중심부가 검은색을 띤다. 소화기형은 ·감퇴·복부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흙 속에 있는 탄저균이 가축을 통해 사람에게 전염되지만, 탄저균에 감염된 동물을 손으로 만지거나, 동물 배설물에서 나온 탄저균 를 들이마시거나,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100℃ 이상의 온도에서 익혀 먹지 않을 때도 이 질병에 걸린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균이 유포되지 않기 때문에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예방법에는 가스마스크···가 있다. 먼저 가스마스크는 아주 미세한 틈이라도 있으면 침투할 수 있고, 또 언제 경보가 내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24시간 착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 완벽한 예방에는 미흡하다. 항생제에는 2001년 현재 독일 바이에르사(Bayer社)의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이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고단위로 60일 정도 계속 투여해야 하고 또 손상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그 밖에 ·독시사이클린 등이 있으며, 피부형의 경우 감염 부위에 이들 항생제를 투여하면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으로, 여러 달에 걸쳐 여러 번 맞아야 하고, 국민 모두에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실험 결과 접종 38주까지는 100%, 접종 100주 후에는 88%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독제는 아직 개발되지는 않았으나, 미국에서 거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로, 이 해독제는 를 통해 탄저균의 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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