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옹집

탄옹집

[ 炭翁集 ]

요약 조선 중기 시문집.
구분 목판본
저자 권시
시대 1738년(조선 영조 14)경 간행

조선 중기의 문신 ·학자 탄옹 권시(權諰)의 시문집. 목판본. 12권 7책. 서문과 발문이 없어 자세한 간행 경위는 알 수 없으나 1738년(영조 14)경 공주의 도산서원(道山書院)에서 간행한 것으로 보인다. 시 ·소 ·강의 ·서연강의 ·서 ·잡저 ·한거필설 ·제문 ·묘갈명 등의 체재로 되어 있다. 소에는 사직소를 비롯하여 부세를 줄여서 백성의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대동3세(大同三稅)에 대한 소와 기해송(己亥禮訟)에서 3년설을 주장하며 윤선도(尹善道)의 처벌을 반대하는 내용의 〈논대왕대비복제급윤선도안율소(論大王大妃服制及尹善道按律疏)〉가 있다.

그는 계의 박지계(朴知誡)를 스승으로 삼고 있었으며, 송시열(宋時烈)과 같은 기호학파로서 예론에 밝았다. 기해예송에서 송시열 등의 기년설에 반대하고 3년설을 주장하여 당파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였다. 서(書)가 4권의 분량을 차지하여 교유의 폭이 넓었음을 알 수 있는데, 서인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계의 허목(許穆) ·윤휴(尹鑴) )와도 교유하였다.

주로 박지계 ·김집(金集) ·송준길(宋浚吉) ·송시열 ·윤선거(尹宣擧) 등 당대의 쟁쟁한 인사들과 주고 받은 것으로 내용은 경전의 뜻과 심성의 문제, 예론에 관한 것이다. 잡저의 대부분도 예(禮)를 논한 글들이다. 이처럼 예에 대한 것이 많은 이유는 그의 당대에 원종추숭론(元宗追崇論) 및 기해예송 등 국가의 전례문제가 핵심적인 논쟁거리였던 데 기인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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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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