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도학

요약 총포탄·미사일·로켓·폭탄 등 비상체가 추진화약의 연소·폭발에 의해서 운동을 시작할 때부터 운동을 멈출 때까지 일어나는 여러 현상, 그 운동에 영향을 끼치는 여러 조건 등을 연구하는 분야를 말한다. 탄도의 구분에 따라서, 내부탄도학, 외부탄도학, 종말탄도학 등으로 구분해서 연구되었고 최근에는 탄도미사일, 우주선 ·인공위성의 출현 등으로 응용분야가 넓어졌다.

고전적 탄도학은 17세기 초에 G.갈릴레이와 I.뉴턴으로부터 시작되었고, 18~19세기에 걸친 총포의 발달과 함께 빠르게 진보하였다. 탄도학은 처음 투척물·투하물체에 대한 연구로부터 시작되었고, 오늘날은 총포탄·항공기용 폭탄·로켓 등의 군용비상체를 주요 연구대상으로 한다.

또한 최근에 우주선·인공위성과 같은 우주비상체가 출현하면서부터는 그에 대한 궤도 연구와도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 항공역학과 탄도학 사이에는 유사점이 많아서 한계를 명확히 구분짓기가 어려우나, 일반적으로 항공 역학은 대기 속에서의 비상체를 중심으로 하여 공기가 그 비상체에 끼치는 여러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고, 탄도학은 주로 관성에 의해서 비행하는 물체를 중심으로 하여 공기가 그 비상체에 미치는 외부로부터의 모든 영향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탄도학에서 취급되는 외부의 영향은 대기권 내와 공기가 없는 대기권 외의 것까지 포함하게 된다. 탄도학은 탄도의 구분에 따라서, 내부탄도학(interior ballistics), 외부탄도학(exterior ballistics), 종말탄도학(terminal ballistics) 등으로 구분해서 연구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탄도, 로켓의 발달, 우주선 ·인공위성의 출현 등으로 응용분야가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