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츠

요약 허리 부분에서부터 다리 부분까지 몸에 꼭 붙는 스타킹 모양의 긴 바지.

격렬한 운동인 서커스··체조연기 등을 할 때 착용하며, 와 이어진 경우에도 타이츠라 한다. 이와 같은 종류의 옷은 복장사(服裝史)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일반적으로 헐렁한 브리치즈에 대응하여 호스라 하는데, 그 기원은 적어도 BC 5∼6세기, 아니면 그 이전으로 본다.

처음에는 가죽으로 만들었다가 점차 천으로, 다시 신축성이 좋은 편물천으로 만들었다. 서유럽의 중세 후기부터 근세 초기에 걸쳐서는 나사(羅紗)로 만든 것이 보편적인 남자용이었으나 곧 트렁크 호스와 니트제(製) 양말의 출현으로 그 역할을 이 대신하게 되었다. 오늘과 같은 모습의 타이츠의 등장은 19세기경에 나타난 하의와 스포츠의 보급이 서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이루어 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