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만

요약 네덜란드의 탐험가. 1632년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에 들어가 이듬해 바타비아(자카르타)로 건너갔다. 수차례의 탐험 끝에 뉴질랜드, 뉴기니 섬 등을 발견하였고 대륙과 남극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632년 의 에 입사하여 이듬해 바타비아()로 건너갔다. 1639∼1641년 동인도 총독 A.v.디멘의 명령으로 상의 금은도(金銀島)를 발견하기 위해 하여 ·대만 · 연안을 돌아서 많은 작은 섬들을 발견하였다. 1642∼1643년 바타비아에서 남하하여 반 디멘스란드(후의 태즈메이니아)와 뉴질랜드섬을 발견하였고, 이어서 뉴기니섬을 발견, 뉴기니섬 서부에서 호주 북서부 일대에 이르는 대모험을 감행하였으며, 대륙과 이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1644∼1648년에 다시 대륙 연안을 탐험하는 항해를 하였고, · ·비스마르크섬 등을 발견, 이 방면에 관한 많은 지리적 지식을 넓혔다. 그는 마젤란에서 쿡에 이르는 수많은 탐험가들 중에서 최대의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그가 발견한 지역은 당시의 향료(香料) 무역에만 열중하던 네덜란드 당국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 탓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1652년에 퇴직한 후 바타비아에서 병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