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암

요약 콜타르를 반복 도포함으로써 발생하는 피부암.

1914년 일본의 야마기와[山極勝三郞]와 그의 제자 이치카와[市川厚一]가 집토끼의 귀에 약 1년간 끈기 있게 콜타르를 반복 도포하여 암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것이 세계 최초 이며, 18년에는 같은 제자인 쓰쓰이[筒井秀二郞]가 생쥐의 등 피부에 콜타르를 반복 도포하여 토끼보다도 단시일에 쉽게 암을 발생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이들 실험에 의하여 암발생의 신비성이 풀렸을 뿐만 아니라 콜타르의 성분을 분석하여 그 하나하나에 대하여 인공암을 만드는 실험을 반복하여 콜타르에서 유래하는 을 찾아내어 탄소고리 화합물의 발암성을 실증하고, 나아가서는 항암물질의 개발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