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레나이카

키레나이카

[ Cyrenaica ]

요약 리비아 동부의 지방명이자 1970년대 초까지 리비아의 주(州)였던 곳.

주도(主都)는 벵가지였다. 시레나이카(Cirenaica)라고도 한다. 다르나·알베이다(알자발알아흐다르)·벵가지의 3개 행정구로 구성되어 있다. 북부 지중해 해안은 구릉과 아흐다르 산지(914m)이며, 연간 강수량 37∼50mm의 관목지대이다. 오아시스·와디(Wadi)·함수호 등이 점재하는 저지가 이 지대에 이어져 있는데, 더 남쪽은 사하라 사막의 북부를 이루는 리비아 사막이며, 사구와 암석이 연이어 있다. BC 7세기에 그리스인이 해안지방에 많은 식민도시를 건설하였으며, 내륙을 포함한 그 당시의 최대 식민지의 하나인 고대 키레나이카가 창설되었다.

그 후 BC 5세기 말에는 키레네가 일어났으며, BC 1세기에 로마의 속주(屬州)가 되었다가 비잔틴과, 아랍의 지배를 거쳐 1578년에 오스만투르크의 영토가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는 이탈리아에 할양되었으며, 1940년경에는 약 5만 명의 이탈리아인이 북부에 입식(入植)하였다. 후 키레나이카 왕국이 되었으나, 1951년에 리비아 연합왕국에 참가하였다. 해안에 점재하는 작은 평야에서 밀·가 재배되며 그 밖에는 목축(양··소·)이 주요산업이다. 그러나 1960년부터 사막지대에 유전이 개발되었으며, 해안까지 송유관이 부설되고 관련산업도 점차 일어나고 있다. 1970년대 초에 리비아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주(州)는 폐지되었으나 지방명은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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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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