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

클레온

[ Kleon ]

요약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민중지도자로 열변으로서 민중을 움직였으며 델로스동맹 지배의 유지 ·확장에 힘썼다. 필로스에 봉쇄된 스파르타군을 항복시켰으나 트라키아 원정 중 전사하였다.
출생-사망 ? ~ BC 422
국적 아테네
활동분야 정치
출생지 그리스 암피폴리스

암피폴리스 출생. 부유한 피혁상(皮革商)의 아들로 태어났다. BC 431∼BC 430년에 만년(晩年)의 페리클레스를 공격하여 정계에 대두, 페리클레스가 죽은 후 그 뒤를 이어 민주파의 지도자가 되었다. 페리클레스에 이르기까지의 정치가는 귀족파와 민주파를 불문하고 모두가 명문출신이었는데, 클레온은 상공업 경영에 관여하는 새로운 타입의 정치가로서 최초로 등장한 인물이었다. 그는 페리클레스의 참다운 후계자로서의 인격적 자질이 결여된 사람이었지만 열변으로서 민중을 움직였다. 정책면에서는 지배의 유지 ·확장에 힘을 기울였고, 이반 동맹시(離反同盟市)에 대해서는 준엄한 태도로 임했으며, 아테네 동맹의 지배를 야유한 아리스토파네스에 대해서는 고발로 보복하였다.

BC 425년 스파르타의 한 부대가 필로스 전면의 작은 섬에 봉쇄되어, 스파르타가 아테네에 화의(和議)를 신청하자 그는 반대로 영토 할양을 요구하여 화평을 유산시켰고, 장군 를 대신하여 직접 필로스로 가서 스파르타군을 항복시켰다. 이 전공(戰功)으로 기세가 등등해진 그는 델로스 동맹의 공조(貢租)를 2∼3배로 증액하였고, 민중재판소 심판인의 일당(日當)을 2오보로스에서 3오보로스로 인상하는 인기정책을 썼다. BC 422년 장군으로 뽑혀 트라키아로 원정(遠征) 중에 암피폴리스 전투에서 스파르타군에 패하여 전사하였다. 같은 시대의 와 아리스토파네스는 그를 천한 민중선동자로 보았지만, BC 5세기 아테네의 정치사정을 고려한다면 어쨌든 10년 가까이 민중을 이끌고, 동맹을 지배했던 그는 결코 무능하다거나 입만이 살아 있는 그런 정치가는 아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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