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 대성당

쾰른 대성당

[ Cologne Cathedral ]

요약 독일 쾰른의 고딕양식 교회 건축물로 세계 세 번째 규모이다. 1248년부터 약 600년에 걸쳐 건축되었다. 동방박사의 유해가 보존되어 있다고 전해지고 그 외에도 서양 중세 건축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건축물과 유물이 보관 되어 있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쾰른 대성당

쾰른 대성당

원어명 Kölner Dom

1248년에서 1880년까지 약 280년의 공사 중단 기간을 포함해 약 600년에 걸쳐 지어진 쾰른 대성당의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마리아 대성당이며 독일 쾰른의 로마 가톨릭 교회이다. 1996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정면에서 보이는 뾰족하게 솟은 두개의 첨탑으로 잘 알려진 쾰른 대성당의 높이는 157m로 독일 울름의 뮌스터교회에 이어 독일에서 두번째로 높은 교회이며 세계에서는 세번째로 높은 교회이다. 쾰른 대성당은 로마시대의 도시 경계선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의 쾰른 중앙역과 구 시가지, 라인강위로 놓인 호헨촐렌다리(Hohenzollernbrücke)와 루드비히 박물관(Museum Ludwig)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세계최대의 고딕양식 교회인 스페인 세비야대성당과 이탈리아 밀라노대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규모가 큰 고딕양식의 교회이다.

프랑스의 파리,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벨기에의 브뤼셀, 또 룩셈부르크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인 쾰른 중앙역과 바로 인접해 있기도 해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로도 잘 알려져 있고, 연평균 6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2005년에는 독일 출신의 교황인 베네딕토 16세가 쾰른 대성당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19세기 말에 쾰른 대성당이 완공되었을 당시 이곳은 세계 최대 건축물이였다. 원래 쾰른 대성당이 있던 자리에는 카롤링거 왕조 시대에 건축된 소규모의 교회가 있었는데, 그 건물이 화재로 전소 되면서 규모를 늘려 고딕양식으로 건축 한 것이 지금의 대성당이며, 건물 전면은 프랑스의 아미앵 성당(Amiens Catheral)을 모델로 삼았다. 설계 역시 북프랑스에서 초빙된 게르하르트(Meister Gerhard)가 맡았고 자신이 쾰른 대성당 공사의 첫 총책임인의 역할을 담당했다. 

가장 인상적인 세부사항으로는 성경에서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 했던 동방박사 세명의 유해가 간직되어 있다고 전해지는 성유물함(聖遺物函)이며, 이는 서양 최대 규모이자 중세 황금 세공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힌다. 1164년에 쾰른의 대주교인 라이날드 폰 다셀(Rainald von Dassel)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져 왔다고 전해 지며, 궁극적으로 이 유물함에 걸맞는 건물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쾰른 대성당 건축의 시초가 되었다. 오토시대에 현재의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수입된 게로십자가(Gerokreuz, Gerokruzifix) 역시 중요한 유물인데, 이탈리아 북쪽 서유럽 최초의 대형 십자가이다. 게로라는 이름의 사제가 이 십자가를 가지고 성만찬을 집례 했을 때 기적이 일어났다는 데에서 그 이름을 얻었다. 이 십자가는 중세 유럽 대형 십자가 세공의 시초가 되었다. 

2004년 7월 독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중 처음으로 위험목록에 올라가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라인강 건너편에 세우기로 계획 된 고층건물이 쾰른 대성당의 경관을 해친다는 것이였다. 이에 쾰른시는 즉각적인 대처를 통해 고층건물의 건축과 건물의 최대 높이를 제한했고 2년 후인 2006년 7월 위험목록에서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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