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호스

콜호스

요약 소련의 농업집단화에서 생겨난 여러 집단농장을 총칭.
원어명 kolkhoz
구분 집단농장
설립일 1979년
설립목적 농지의 사회주의화
주요활동/업무 농업시설의 공동사용, 공동노동, 수익 배분
소재지 소련
규모 2만 6400개,1390만 명.

소프호스와 더불어 소련의 2대 농업경영 형태의 하나였다. 1979년 당시 콜호스의 수는 2만 6400, 농민수는 1390만 명이었으며, 소련 전 농지의 23.8 %를 경영하였다.

소련 및 기타 공산국가에서는 3종류의 집단농장, 즉 토즈 ·아르첼리 ·코뮌을 만들었다. ‘토즈’는 전답과 수확은 개인이 소유하지만 사역(使役) 동물과 기계만은 공동 소유로 이용하게 되어 있었고, ‘아르첼리’는 전체 생산물이 사회의 소유물로 되어 있어 소속원들은 가옥 ·가구 및 몇 마리의 가축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것만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었고, ‘코뮌’은 공산주의 경제의 이상형태(理想形態)로서 모든 개인의 경제와 모든 개인의 소유라는 명분 아래 모든 구성원의 소비 및 생활공동체가 이룩된다는 것이었다. 북한의 집단농장은 아르첼리 형태이다.

콜호스는 토지 ·농구 ·역축(役畜) ·종자 ·농업시설 등의 생산수단을 공유하고, 공동노동에 의한 생산을 하며, 수익은 콜호스를 위하여 일정액을 공제한 후 소속원 각자에게 노동량에 따라 분배되었고, 소속원의 소규모 개인부업 경영이 인정되어 있었다.

1991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연방과 독립국가연합의 발족을 계기로 러시아연방의 옐친 대통령이 같은 해 12월에 국영집단농장을 사영화(私營化)하는 내용의 ‘농지개혁에 관한 긴급조치’를 공포하여 콜호스와 소프호스는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