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주

요약 프랑스의 중등교육기관.

때로는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France)처럼 기관의 명칭으로사용하기도 한다. 콜레주는 원래 신학생(神學生)의 학교 를 의미하였으나, 후에 이 기숙사가 일반 학생도 수용하고, 나아가 강의도 하게 되자 학교의 의미가 되었다.

16세기 이후 교단이 활발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게 될 즈음에는 기관 대부분이 콜레주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콜레주는 그 후 프랑스혁명 때 폐지되었다가 나폴레옹 통치 아래 재구성되었으며, 1808년 제국대학(université impériale)이 생기면서 중등교육기관을 지칭하게 되었다. 현재는 리세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갖는 7년제 공립 중등학교를 가리키는데, 사립 중등교육기관도 이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구제(舊制) 고등초등학교를 개편한 4년제의 근대 콜레주(collège modern)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