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셋

코르셋

[ corset ]

요약 배와 허리 둘레를 졸라매어 체형을 보정하거나 교정하기 위해 착용하는 여성용 속옷.

예전에는 2부분으로 되어 있어 이것을 앞뒤에서 끈으로 졸라매는 형식의 것이었으나, 소재의 개발이 진전된 현재는 하나로 간편화되었다. 코르셋으로서 오래된 것은 크레타 ·의 남녀에서 볼 수 있는 극도로 졸라맨 웨이스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14세기경부터는 속옷이 아니라 남녀가 모두 착용했던, 허리에 꼭 끼는 소매 없는 조끼를 코르세라고 하였다.

현재 착용되고 있는 코르셋 이전의 모양은 16∼18세기에 여성의 복장을 지배했던 후프 의 유행으로 생긴 코르(corps)이다. 꼭 졸라매어 가늘어진 허리, 그 아래로는 이와 대조적으로 넓게 퍼진 스커트라는 구성의 이 복장은 주로 고래뼈 ·강철 등을 심으로 넓은 뻣뻣한 천으로 허리 부분의 모양을 내는 일종의 특수한 속옷을 탄생시켰다. 영국에서는 프랑스어인 코르세(corset)대신 한때 스테이즈(stays)라는 말이 사용되였으나, 현재는 코르셋이라 부르고 있다.

19세기 초에 복장이 엠파이어 스타일로 변하자, 가슴 부분의 모양을 내는 코르셋이 중요시되었으며, 1830년대에는 가슴 부분부터 허리까지 죄도록 길이가 길어졌다. 여기에 양말걸쇠가 달리게 된 것은 19세기 중엽이다. 19세기 후반~20세기로 접어들자 의복의 형태가 바뀌면서 자연스러운 이 존중되고, 섬유의 개발도 진전되어 탄력성이 있는 합성섬유 등에 의해서 육체의 속박이 적은 것으로 개량되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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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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