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코르더

요약 헝가리 출생의 영국 영화제작자 ·감독. 영국에서 런던필름을 창립하였고 《헨리 8세의 사생활》의 성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안나 카레니나》, 《호프먼 이야기》등을 제작하며 영국영화의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그가 제작한 영화는 예술적 가치가 큰 것이 특징이다.

출생. 영화감독으로 각국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에서 런던필름을 창립하였다. 《헨리 8세의 사생활 The Private Life of Henry Ⅷ》(1933)의 성공을 계기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연달아 《돈 환》(1934) 《묘사된 인생》(1936) 등을 감독하는 한편, 제작자로서도 《유령 서쪽으로 가다》(1935) 《갑옷 없는 기사》(1936) 등을 발표하였다. 중에는 런던필름을 해산하고 도미(渡美)하여 《미인이 있었노라》(1940) 등을 제작하였다. 전후에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런던필름을 재건하여 《안나 카레니나 Anna Karenina》(1947) 《떨어진 우상 The Fallen Idol》(1949) 《제3의 사나이 The Third Man》(1949) 《호프먼 이야기》(1951) 《초음속 제트기》(1952) 등을 연달아 제작하여 영국영화의 전성기를 구축하였다. 인재를 널리 세계에서 찾아 ·대작주의를 철저히 고집하였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가 제작한 영화는 예술적 가치가 큰 것이 특징이다. 《제3의 사나이》는 한국에도 수입되어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