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트

캔트

[ cant ]

요약 철도차량이 곡선 지점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안쪽 레일을 기준으로 바깥쪽 레일을 높게 부설하는 것을 말하는데, 중력을 궤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곡선의 바깥쪽 레일을 안쪽 레일보다 높게 함으로써 운동시 원심력에 의한 중력방향의 이탈을 막는 작용을 한다.

국유철도건설규칙(부령 제222호)에서 '차량이 부를 원활하게 통과하도록 안쪽 레일을 기준으로 바깥쪽 레일을 높게 부설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2조 11호). 철도차량은 직선 레일 위를 달릴 때에는 이 앞뒤로만 이동하기 때문에 전진운동에 의한 전복의 위험이 없으나, 곡선부를 운행할 때는 곡선 반지름의 크기와 에 따라 이 크게 작용하여 중력이 밖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 때문에 중력을 궤도의 중심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곡선의 바깥쪽 레일을 안쪽 레일보다 높게 함으로써 운동시 원심력에 의한 중력방향의 이탈을 막는 작용을 하게 하는 것이다. 캔트 수치 계산의 은 C= GV2/127R9(C=캔트, G=궤간, V=속도, R=곡선반지름)로 하고 있으나, 여기서 속도(V)의 책정이 문제가 된다.

캔트 본문 이미지 1

엄격히 따지면 속도가 커질수록 캔트가 커져야 하지만, 같은 선로 위에 고속운전열차와 저속운전열차가 모두 운행되므로, 일반적으로 평균속도의 열차를 기준으로 캔트를 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고속열차를 기준으로 캔트를 높일 경우 그 지점에서 정차하는 차량은 기울어져 넘어질 우려가 있으며, 넘어지지는 않더라도 여객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서 그 기준을 정하고 있다.

도시철도건설규칙(부령 제231호)에서는 분기부에 부대되는 곡선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곡선부의 바깥쪽 레일에 열차의 운행안전을 위해 캔트를 두도록 한다(8조 1항). 표준캔트는 해당 곡선의 반경과 열차의 운행속도 등을 고려하여 시·도지사가 정하되, 최대 크기는 160㎜를 초과할 수 없다(8조 2항).

또 캔트를 붙일 경우 모든 곡선부가 똑같은 수치를 가질 수는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체감거리를 규정한다. ① 완화곡선이 있는 경우에는 그 곡선 전체의 거리, ② 완화곡선이 없는 경우에는 표준캔트의 600배 이상의 거리, ③ 복심곡선이 있는 경우에는 반경이 큰 곡선상에서의 캔트 차의 600배 이상의 거리, ④ ①과 ③의 경우로서 시·도지사가 정하는 부득한 경우에는 표준캔트의 450배 이상의 거리로 정한다(12조).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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