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캔디

[ Kandy ]

요약 스리랑카에서 수도 콜롬보 다음으로 큰 도시로, 중부 고원 지대에 위치하며 센트럴주(Central)의 주도이다. 과거 캔디 왕조의 수도였으며, 19세기에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 고원에 위치하여 경관이 아름답고 교통·상업의 요지이며, 문화·교육의 중심지이다.
불치사

불치사

위치 스리랑카 중부 캔디 고원 중심부
경위도 북위 7°17′ 동경 80°38′
면적(㎢) 28.53
시간대 UTC+05:30
행정구분 지방자치제(Municipal Council)
행정관청 소재지 125 D S Senanayake Veediya Kandy
홈페이지 https://kandy.mc.gov.lk/
인구(명) 120,087(2023년)

스리랑카 중부 고원 지대에 위치하며, 콜롬보 다음으로 큰 도시이자 센트럴주의 주도이다. 위크라마바후(Wickramabahu, 1473~1511) 왕에 의해 14세기에 캔디 왕국(Kingdom of Kandy, 1469~1815)이 건설되었으며, 당시 지명은 '센카다갈라푸라(Senkadagallapura)'였다. 16세기에는 포르투갈이 스리랑카 해안 지방을 침략하였지만, 상대적으로 내륙에 위치하여 번영할 수 있었다. 19세기 영국에 의해 캔디 왕국은 멸망하였고 영국 식민 통치 시기 캔디 지역은 플랜테이션 농업의 중심지로, 주민들은 영국의 식민 지배에 반발하여 여러 차례 반란을 일으켰다.

다수의 신할리족과 소수의 무어인타밀족이 거주한다.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캔디의 신할라족은 전체 인구의 74.55%인 118,209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무어인이 17,282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10.9%를 차지하였다. 스리랑카 타밀족은 전체 인구의 약 9.59%를 차지하며, 인도 타밀족은 전체 인구의 약 3.53%이다. 한편, 민간기구 《All-populations》이 집계한 2023년 추정 인구는 총 120,087명이다. 대부분의 주민은 소승불교를 믿으며, 타밀족은 주로 힌두교도나 그리스도교도이다.

캔디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적인 유적으로 인해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석가모니 부처의 치아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으로 유명한 불교사원인 불치사(Temple of Tooth)와, 캔디 왕의 휴식처였던 페라데니야 식물원 등이 주요한 볼거리이다. 또한 소규모 제조업, 차와 고무 농업 등도 발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