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베르 고개

카이베르 고개

[ Khaibar Pass ]

요약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의 국경에 있는 고개.

카이베르(Khyber) 고개라고도 한다. 해발고도는 1,030m이다. 술라이만 산맥을 오르내리는 고개로서, 파키스탄의 페샤와르에서 약 16km 지점인 잠루드에서부터 국경 지대에 있는 토르캄을 지나 아프가니스탄의 다카에 이른다. 아리안족(族)을 비롯하여 인도에 침입한 여러 민족은 대부분이 이 고개를 통과하였다. 파키스탄 쪽의 페샤와르에서 국경의 란디카나까지는 많은 터널로 이어진 철도가 부설되어 있고 아시아 하이웨이 1호선도 통한다. 역사적 교통 요지로서의 성격을 지금도 지니고 있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연도 부근에 성채나 불교 유적 등을 볼 수 있고 펀자브 고원이 보인다. 페샤와르주(州)에 속하는 카이바르 지구는 영국령 시대부터 자치구였으며 파탄족(族)으로 총칭되는 변경 민족이 살고 있다. 잠루드에서는 대리석이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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