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네우스

카이네우스

[ Caineus ]

요약 그리스신화에서 남자가 된 여인.

왕 엘라토스의 딸로 태어났으며 이름은 카이니스(Kainis)라고 하였다. 해신 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어떤 무기에 의해서도 상처 받지 않고 죽지도 않는 남자가 되게 해 달라고 하였다. 남자가 된 뒤 이름을 카이네우스로 바꾸었다.

라피테스족(族)의 왕 페이리토스와 히포다미아의 결혼식 때 족이 술에 취해 신부와 다른 여자들을 공격하자 용맹하게 싸워 여러 켄타우로스를 죽였다. 켄타우로스들은 무기로는 그를 해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땅속 깊이 매장하였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무적의 용사가 된 카이네우스는 자만심에 빠져 난폭하기로 이름난 켄타우로스족과 전쟁을 벌여 물리쳤다. 승리에 취한 카이네우스는 신들에 대한 숭배를 금지한다고 공포하였으며, 자신의 무기인 곤봉(또는 철퇴)을 광장 한가운데 세워 놓고 경배하도록 명령하였다.

는 신에 대한 도전 행위에 분노하여 켄타우로스족에게 그를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주었다. 켄타우로스들은 거대한 젓나무로 그를 찔러 땅속 깊이 밀어 넣은 뒤 다시는 빠져 나올 수 없도록 큰 바위를 얹어 놓았다. 죽은 뒤에 다시 원래의 여자로 돌아갔다고도 하고, 예언자 가 목격한 바에 따르면 홍학이 되어 하늘로 날아갔다고도 한다. 카이네우스와 켄타우로스 간의 싸움은 그리스 예술의 소재로 자주 다루어졌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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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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