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레이

요약 영국의 정치가로 아일랜드와 인도 총독, 육군장관 등을 역임하며 아일랜드 통합문제 등 중책을 맡아 수행하였다. 그후, 리버풀내각의 외무장관 겸 하원의장이 되어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대동맹을 이끄는 등 많은 활약을 하였다.

더블린 출생. 1799년 아일랜드총독, 1802년 인도총독, 1805~1809년 육군장관(1805∼1806, 1807∼1809) 등을 역임하여 아일랜드통합문제와 대(對)프랑스 전쟁 지도 등에서 중책을 맡아 수행하였다. 1809년 외무장관 G.캐닝과의 충돌로 결투를 하고 사임하였다. 1812년 정계에 복귀하여 R.B.J.리버풀내각의 외무장관 겸 하원의장이 되었다. 그 후 나폴레옹에 대항하는 대동맹을 이끄는 데 이바지하였고, 1815년 에서는 전권(全權)을 맡아 참석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프랑스의 세력유지를 통하여 ·러시아의 진출을 억제하였으며, 오스트리아의 외무장관 메테르니히의 간섭을 여러 번 저지하였다. 그러나 독선적인 정책수립으로 의회와 갈등을 야기하였고, 특히 내정에 관해서는 하원의 여당지도자로서 보수반동의 중심이라 하여 공격의 표적이 되었다. 또한 러시아의 투르크 진출에 대항하여 메테르니히의 그리스정책에 동조함으로써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1822년 피해망상증이 심해져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