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카리요

요약 에스파냐의 정치가로 통일사회주의청년동맹의 서기장을 거쳐 에스파냐내란 중에는 마드리드방위평의회에서 공안담당위원을 지냈다. 에스파냐공산당 서기장을 지내고 소련군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계기로 유로코뮤니즘의 제창자가 되었다.

현(縣) 히혼 출생. 사회당 간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일찍이 노동운동에 참가하여 1933년 사회주의청년동맹 이 되었다. 1936년 청년동맹과의 통합으로, 새로 성립된 통일사회주의청년동맹의 서기장에 취임하였고, 에스파냐내란 중에는 에 입당하여 마드리드방위평의회에서 공안담당위원을 지냈다. 내란에 패배한 후에는 주로 에서 망명생활을 하다가 1960년 에스파냐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하였으며, 1968년 소련군의 침공을 계기로 소련공산주의를 비판, 유로코뮤니즘의 제창자가 되었다. 1982년 11월 총선거의 패배에 책임을 지고 서기장을 사임하였는데, 그 후 당지도부와의 대립이 심화되어 1985년 당의 모든 직책에서 해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