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뮴중독

카드뮴중독

[ cadmium poisoning ]

요약 카드뮴과 그 화합물이 인체에 접촉 ·흡수됨으로써 일어나는 장애의 총칭.

종래에는 직업성인 중독(中毒)으로서, 금속 카드뮴이 용해될 때 발생하는 산화카드뮴 증기나 비닐 제조공정에서 생기는 카드뮴 화합물에 의한 중독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장폐수 등에 함유되어 있는 카드뮴에 의한 식품의 오염, 특히 쌀의 오염이 밝혀져서 공해문제(公害問題)로 대두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부터 전후(戰後)에 일본에서 발생했던 ‘이타이이타이병’도 광산의 폐수에 함유되어 있던 카드뮴에 중독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카드뮴의 증기를 흡입한 경우는 주로 코 ·목구멍 ·폐 ·위장 ·신장의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저하하고 오줌에 단백이나 당이 검출되는 일이 많다. 오줌의 카드뮴 배출량도 증가한다.

이타이이타이병에서는 카드뮴이 장기간에 걸쳐 섭취된 것으로 짐작되며, 경산부(經産婦)에 많이 발생하는 것 등이 특징적이다. 뼈가 연화(軟化)하여 변형 ·(骨折) 등을 볼 수 있고, 등의 신장해(腎障害)가 주된 증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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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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