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화력

친화력

[ Die Wahlverwandtschaften , 親和力 ]

요약 독일의 문호 괴테의 소설.

1809년 간행. 연인 사이였던 에두아르트와 샬로테는 재혼으로 맺어지나 옛 애정은 되살아나지 않는다. (莊園)을 경영하는 그들의 집에 에두아르트의 친구인 대위(大尉)를 데려오고, 샬로테의 젊은 질녀(姪女) 오틸리에도 초대한다. 에두아르트는 자연에 민감한 질녀에게 마음이 끌려, 사랑의 번민으로 여행을 떠나고 샬로테와 대위도 서로 마음이 맺어지지만 절도(節度)를 잃지 않는다.

자석처럼 오틸리에도 자기에게 이끌리고 있음을 안 에두아르트는 처를 대위에게 양보하고 질녀와 결혼하겠다고 하나, 질녀는 이를 거절, 단식하여 죽어버린다. 에두아르트도 그 뒤를 따르고, 대위의 정렬적인 초조는 너무 지나쳐 살로테는 그를 거부한다.

오틸리에와 에두아르트, “두 사람이 눈을 감을 때, 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울까”라고 이 소설은 끝맺었는데, 두 원소가 친화력으로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 듯, 인간이 애정으로 결합되어 부부의 윤리를 깨뜨렸을 때, 신(神)의 거부에 직면한다는 내용이다. 59세의 괴테는 미나 헤르트리브에 대한 사랑의 번민을 신과의 대결을 깊이 함으로써 해소하려고 하면서 이 고뇌에 의한 인간의 정화(淨化)를 말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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