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잠의궤

친잠의궤

[ 親蠶儀軌 ]

요약 왕비가 행하는 친잠에 대한 기록을 모아놓은 책.
구분 필사본
시대 조선시대(1767)
소장 규장각

필사본. 1책. 규장각도서. 1767년(영조 43) 3월 업무를 관장한 에서 모두 7건을 작성하여 궁중 및 사고(史庫)와 예조에 보관하였다. <전교(傳敎)> <계사 (啓辭)> <이문(移文)> <내관(來關)> <감결(甘結)> 및 <의주(儀註)>로 구성된 체재는 《》와 마찬가지이다. 부록으로 신하들에게 고치를 나누어준 <반견사전(頒繭謝箋)>이 실려 있다.

1월 7일 친잠에 대한 명령이 내려져, 강화도의 실록에서 전례를 조사하고, 절차를 마련하고 확인한 다음, 예행연습을 하고, 관인을 시켜 먼저 선잠제(先蠶祭)를 행한다. 3월 10일 경복궁으로 가서 강녕전(康寧殿) 터의 동쪽에 마련된 제단에 (酌獻禮)를 행하고, 같은 곳의 채상단(採桑壇)에서 의례에 맞춰 뽕잎을 따 누에에게 먹이고, 근정전(勤政殿) 터로 와서 세손과 백관으로부터 진하를 받고 음식을 베푼 후, 국왕을 만나는 조견례를 행하는 의례들이 실려 있다.

또한 의궤의 편찬과 보관에 대한 내용도 수록되었다. <전교> 부분에는 행사에 참고하기 위해 성종 ·중종 ·선조 등 선대의 실록에서 친잠에 관련된 기록을 뽑아 모은 것도 들어 있다. <의주>에는 각 의식의 절차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친잠에 쓰인 제단, 각종 도구 등을 그린 그림이 다수 실려 있다. 고치를 거두는 (受繭)과 갈무리하는 장종(藏種)에 대한 기록은 《친경의궤》에 부록으로 실려 있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