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심

측심

[ sounding , 測深 ]

요약 해면에서 해저까지의 깊이를 측정하는 일로 기록상으로는 포르투갈의 F.마젤란이 세계일주항해(1519∼1521)를 했을 때 측심한 것이 최초이며 그 방법은 음향측심 ·수압측심 ·강삭측심(鋼索測深) ·온도측심 등이 있는데, 실제로 자주 쓰이는 것은 음향측심과 강삭측심이다. 

측심은 항해상의 필요에서 인류가 해양에 나선 때부터 해온 것으로 생각되지만, 기록상으로는 포르투갈의 F.마젤란이 세계일주항해(1519∼1521)를 했을 때 측심한 것이 최초이다. 19세기 후반에 해저전선 부설공사상의 필요에서 심해측심기술이 진보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무렵부터 음향측심의 기술이 개발되어 정확한 측심치를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세계 해저지형의 양상에 대해서 그 지식이 크게 넓어졌다. 오늘날은 음향측심기 · 등으로 깊이를 측정하여 자선의 위치를 결정하는 ‘측심항법’까지 등장하였다.

측심방법은 음향측심 ·수압측심 ·강삭측심(鋼索測深) ·온도측심 등이 있는데, 실제로 자주 쓰이는 것은 음향측심과 강삭측심이다. 음향측심은 배의 밑바닥으로부터 강력한 를 발사하여 그것이 해저에 도달했을 때의 울림이 다시 배의 밑바닥까지 돌아올 때까지의 시간(t)을 측정한 다음, 알고 있는 음파의 수중속도(v)를 이에 곱하면 음파가 왕복한 거리가 나오므로 이를 2분하여 수심(l)을 구하는 방법인데, l=t×v/2이다. 음파의 수중속도는 초속 1,480∼1,590 m의 범위에서 수온 ·염분 ·수압에 따라서 결정된다. 강색측심은 지름 수 mm의 가는 와이어 끝에 추를 달아서 바다 속에 내리는데, 바닥에 닿았을 때 추가 빠져나와 떨어지고 그와 동시에 와이어의 움직임도 정지하므로, 그 동안 빠져나간 강삭의 길이에서 수심을 구하게 된다. 측심으로 얻은 수치는 해도의 기초자료, 해저지형의 파악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항행보안 ·학술상으로도 중요하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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