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대

축대

[ 築臺 ]

요약 토사(土砂)가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쌓아올린 벽으로 일반적으로 그 재료로는 마름돌 ·간지석 ·잡석 ·콘크리트블록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재료로 축조된 축대는 마름돌쌓기 ·간지석쌓기 등이라 하며 또 같은 재료라도 늘어 놓는 방법에 따라 켜쌓기 ·골쌓기로 구별된다.

자연의 경사지를 깎아서 만든 (垈地)나 밭 또는 사방공사에서 볼 수 있으며, 해변이나 강변이 파랑이나 홍수에 붕괴되지 않기 위해서도 축대를 쌓는다. 일반적으로 축대의 재료로는 마름돌 ·간지석 ·잡석 ·콘크리트블록 등이 사용되며, 이러한 재료로 축조된 축대는 마름돌쌓기 ·간지석쌓기 등이라 한다. 또 같은 재료라도 늘어 놓는 방법에 따라 켜쌓기 ·골쌓기로 구별된다. 돌쌓기의 공법으로는 찰쌓기와 메쌓기가 있으며, 찰쌓기는 축대를 쌓을 때 를 사용하여 돌과 돌을 연결하고 그 뒷면을 콘크리트로 채워 넣은 것을 말하고, 메쌓기는 모르타르나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고 돌을 쌓은 것으로 물빠짐이 좋은 이점이 있다.

한편 우리 조상들의 축대에 대한 개념은 조금 달랐다. 산천정기(山川精氣)를 중요시하였기 때문에 이를 보중(保重)하기 위하여 낮은 곳을 북돋우는 방법으로 사용하였다. 쌓는 방법도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다르다. 한국은 산에서 큰 돌을 떠다가 축조하는 돌축대가 주축인데, 일본의 알칼리성 토양에서는 굵은 통나무로 만드는 경우가 있고, 중국에서는 큼직한 돌을 방정하게 다듬어 쌓는데 그 적심(積心:표면석재를 보강하기 위하여 그 사이를 메우는 것)은 (黃土)이다. 이것을 쌓는 방법을 보면, 큰돌로 이를 맞추고 그 사이를 적심석(積心石)으로 작은돌을 넣어 보강한다. 이러한 축대의 수평을 유지하기 위하여 자연석이 만드는 형태에 따라 ‘그렝이법’을 이용하여 장대석(長臺石)을 만들어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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