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n , ]

요약 보통 구경이 10mm 내외의 것으로서 개인이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총포.
16mm 로켓 발사기

16mm 로켓 발사기

탄환을 발사하는 장치에는 크게 총포와 로켓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총포라고 하는 것은 화약·용수철·공기·전기 등의 힘으로 탄환을 총신·포신 안에서 가속시키고, 탄환이 총포신을 떠난 후부터는 관성(慣性)에 의해서 자유탄도를 비행하도록 된 것을 말한다. 로켓은 탄환 자체에 가속추진장치, 즉 가스 분사장치가 갖추어져 있어, 그 분사력으로 사정거리의 대부분 또는 일부분을 스스로의 힘으로 날도록 된 것을 가리킨다.

발사장치가 전쟁무기로 실용화되기는 중세기에 있어서 로켓이 앞섰다. 그것은 총포에 비해서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이며, 13세기 유럽·일본 등지에 침입한 몽골군은 그 당시에 벌써 철화포(鐵火砲)라고 하는 화기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12, 13세기경 중국에서 '비화창(飛火槍)' '화룡창(火龍槍)' 등으로 불리는 종이통[紙筒]으로 된 화기가 만들어졌고, 원(元)대에는 그것을 개량한 금속제의 통형화기(筒形火器)가 출현하였다.

이와 같은 중국제 화기는 14세기 아라비아인들이 '마드퐈'라고 하는 목통화기(木筒火器)를 북유럽에 유출시킴으로써 유럽에 알려졌다. 그때 유럽에서는 원시적 화기인 '핸드캐넌(hand cannon:gonne)'이 출현하였으며, 이것을 소형화한 것이 최초의 총이라고 할 수 있는 수총(手銃:hand gun)이다.

수총은 통가운데를 막아, 앞부분을 총강(銃腔)으로 하고, 뒷부분을 약실로 사용하였다. 약실로 사용되는 뒷부분은 나무 막대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통의 외부에는 화문(火門:점화구) 구멍이 있는 정도의 간단한 것이다. 이것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탄환과 장약을 통의 앞뒤로 넣은 다음, 한 손으로 통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불씨를 화문에 갖다 대어 장약에 점화하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그후 손 대신에 S형으로 된 불씨를 잡아주는 장치가 고안되었고, 1450~1470년 용수철과 방아쇠를 사용한 화승총(火繩銃)이 완성되어 휴대화기의 실용화가 촉진되었다.

이 화승총의 점화장치는 비에 젖으면 사용할 수 없는 결점이 있었으므로, 이 불편을 보완하기 위해 독일에서 지금의 라이터와 비슷한 톱니바퀴식 발화장치(pill lock)가 고안되었으나 일반화되지는 못하였다. 1585년 부싯돌을 쇠에 부딪쳐 서 발화시키는 스냅하운스(snaphaunce)가 출현하였고, 1648년 이것을 개량한 부싯돌식 발화장치(flintlock)가 나타나 19세기 초엽까지 프랑스·영국·포르투갈·에스파냐 등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19세기 으로 유럽에서 공업기술의 발달과, 미국의 및 등은 총의 발달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였다. 1836년 프랑스와 독일에서 격침(擊針)과 약협(藥莢)을 사용하는 뇌관식 격발장치(雷管式擊發裝置:percussion lock)가 발명되었고, 뇌관이 있는 탄환의 발명은 이 탄환을 장전하기에 편리한 후장총(後裝銃)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였다. 또한 공기의 저항을 적게 받는 땅콩 모양의 탄환이 발사될 때, 탄환이 옆으로 눕지 않고 똑바로 가도록 하기 위해서 총강 내에 강선(腔綫:rifle)을 파서 탄환을 회전시키는방법은 16세기경부터 고안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선조총(旋條銃:라이플총)은 탄환이 총강에 꼭 끼어야 하므로 총구로부터 장전하기보다 후장하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점에서, 총은 후장화와 동시에 선조총이 일반화되었다. 따라서 강선이 없는 활강총(滑腔銃)은 산탄총으로서 주로 수렵용에만 쓰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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