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약수
[ 椒井藥水 ]
- 요약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있는 약수.
초정약수 상징물
청주시 동쪽 10여 km 지점에 위치하며,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천연탄산수이다. 발견된 것은 600여 년 전으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과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에 세종대왕이 이곳에 60일 동안 머물며 눈병을 고쳤고 세조도 이 곳 약수로 심한 피부병을 고쳤다는 기록이 보인다. 세계 광천학계에서는 초정약수를 세계 3대 광천의 하나로 꼽는다고 한다. 지하 100 m의 석회암층에서 솟아오르는 이 무균(無菌) 단순탄산천은, 용출량(1일 약 8,500ℓ)도 풍부하려니와, 이를 가공하여 상품화하기까지에 이를 만큼 널리 알려진 약수로서 부강약수(芙江藥水:청원군 부용면(현 세종시) 부강리 소재)와 함께 국내 제일의 약수로 꼽힌다.